​KT “ICT 버섯으로 창조농업 이끈다”

2014-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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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샛돌지구 전원마을에 ‘스마트 식물공장 Total 솔루션’ 구축

[사진=KT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KT는 강원도 강릉시 샛돌지구(전원 마을)에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인 ‘스마트 식물공장 Total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번 ‘스마트 식물공장 Total 솔루션’은 전원주택 분양과 ICT 융합형 작물 재배시설을 결합한 농업 6차 산업화의 시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과 연계한 이번 시범 사업은 강릉 샛돌지구 주택 분양 대상자들에게 약 10평 규모의 스마트 식물공장 지분을 제공하고 첨단 시설에서 키운 버섯재배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T에서 구축한 ‘스마트 식물공장’은 내부 재배시설(냉난방, 가습, 환기, 재배배드, 제어판넬)과 원격 환경제어솔루션(IMS)을 결합한 돔 하우스 형태로 외부 환경과 계절적 요인에 상관없이 연중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KT 컨버전스 연구소에서는 스마트 식물공장에서 나온 작물재배 데이터를 직접 가공 분석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규식 KT Global & Enterprise 부문장은 “지금까지 스마트 농장이라고 하면 원격 모니터링의 의미가 많았다”면서 “스마트 식물공장 Total 솔루션은 작물 생육 환경제어는 물론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품질 확보뿐만 아니라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농가의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험, 견학, 관광 등 서비스 모델을 결합해 농업 6차 산업화의 특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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