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잘 나가네...최대 30%까지 분양가 할인

2014-07-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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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형 전셋값이면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매입 가능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수도권의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으로 매입 가능한 아파트들이 많은데다 분양가할인,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무료확장 등 혜택들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들의 가격상승으로 중대형 아파트들과의 가격차이가 줄었고, 대출금리 인하 등의 규제완화로 주택매입이 쉬워졌다.

각종 혜택으로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들의 미분양 물량도 계속해서 줄고 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2만3384가구였지만 5월 말에는 1만 9858가구로 15.1%가 감소했다. 서울시 13.61%, 경기도 1.16%, 인천시 15.79% 등도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는 분양가를 10~20% 할인중이다. 할인금액으로는 7500만~1억원 선이다. 이 단지는 59~119㎡(이하 전용면적) 지상 25층 10개동, 978가구 규모다. 구로디지털단지가 차량 15분 거리에 있으며 목동이 차로 15분 거리다.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에 위치한 지금힐스테이트도 분양가의 16~20%를 할인하고 있다. 59~122㎡ 19개동 지상 23층 1008가구로 구성됐다. 122㎡의 경우 분양가가 6억원 중후반대였지만 4억800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중앙선 도농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서울외곽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만나는 구리IC가 차량으로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금융혜택이 풍부한 미분양 단지들도 많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서 분양중인 청라롯데캐슬은 7개동 지상 43층 113~141㎡ 828가구 규모로 분양가의 50%를 담보대출 받을 경우 대출이자를 3년 6개월~4년 6개월 간 지원한다. 또 잔금의 50%도 2년 후 납부할 수 있어 입주민의 금융부담을 낮췄다. 이 단지는 청라중앙공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단지와 맞붙어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송도아트윈푸르지오는 중도금 60%에 대한 대출이자와 발코니 확장비용 80%, 이사비용 등을 지원한다. 84~210㎡ 2개동 지상 60층 999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단지 동측으로 송도센트럴파크가 있다. 단지 서측으로 워터프론트 호수가 자리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삼송지구 삼송동원로얄듀크는 84~116㎡ 10개동 지상 21층 598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입주 후 미분양 아파트로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3년 간 지원해 주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통일로IC까지 차량 5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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