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2007년과 2011년에 KPGA투어에서 상금왕을 했고 2010년엔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한국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름을 날린 그는 프로 전향 후 KPGA투어에서 4승,JGTO에서 5승을 올리며 최경주 양용은을 이어나갈 한국 남자프로골퍼로 주목받았다.
올시즌에도 JGTO 상금랭킹 20위로 잘 하는 편이다.
그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그의 볼은 그린과 페어웨이가 워터해저드로 분리된 15번홀(파4)에서 볼이 해저드 구역에 멈췄다. 그 곳에서 샷을 강행하다가 벙커와 러프를 전전하며 트리플 보기를 했다.
김경태는 155명 가운데 공동 110위다.커트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그는 프로전향 후 이 대회 전까지 KPGA투어 53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 중 커트탈락한 것은 6개 대회 뿐이다. 지난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커트탈락한 것이 최근이다.
김경태는 올해 세번째로 K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올해 매경오픈에서 공동 25위, SK텔레콤오픈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했었다.
김경태가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대회에서 이틀만 플레이할 지, 아니면 첫날 부진을 딛고 우승경쟁에 합류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