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싱가로프 식품기업 7곳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정부가 5535억원을 투자해 육성 중인 식품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연구개발·수출지향형 국가 식품전문산업단지로 중국과 일본 식품기업들이 입주키로 한 상태다.
양해각서 체결 기업은 바비큐 육포시장 선도기업인 '씨에이치씨 푸드', 중국 전통간장 제조업체인 '타이 후아 푸드', 쌀국수 생산업체인 '췌춘 그룹',통 식 푸드·퐁 잇 카야·치셍 오일 팩토리·학 리안 후앗 푸드 스터프 등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국 기업들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들을 활용해 식품가공시설이나 기능성 연구소 등을 세울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웡 텅 산(Wong Teng San) 씨에이치씨 푸드 회장은 "동북아 식품시장의 수출거점기지로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캐나다 에스엠케이(SMK)그룹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능성 식품 공장 및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