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대한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땅 투기’에 대해 해명했다.
홍 감독은 “땅 구입은 개인적인 일이었다. 내 삶이 그렇게 비겁하지 않았다”며 “훈련시간에 나가서 구입한 것을 절대 아니다”라고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4월부터 5월간 대표팀 훈련 시기에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있는 80여 평의 토지를 11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