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 홍 감독 “땅 투기 논란, 그렇게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

2014-07-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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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전격 사퇴[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대한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땅 투기’에 대해 해명했다.

홍 감독은 “땅 구입은 개인적인 일이었다. 내 삶이 그렇게 비겁하지 않았다”며 “훈련시간에 나가서 구입한 것을 절대 아니다”라고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4월부터 5월간 대표팀 훈련 시기에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있는 80여 평의 토지를 11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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