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8호 태풍 너구리 위치가 제주도에 근접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9일 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서부 지역인 광명·과천·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구리·평택·군포·하남·이천·안성·화성·여주와 강원 영서 지역인 영월·원주·홍천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반면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와 제주도 전 해상, 남해 먼바다에 근접하면서 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너구리는 서귀포 남쪽 약 260㎞ 해상에서 시속 26㎞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리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