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SBS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PD가 SBS에 휴직계를 제출했다.
SBS 관계자는 9일 아주경제에 “장태유 PD가 휴직계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도 “사표를 제출했는지는 확인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표를 제출할거면 처음부터 사표를 제출하지 왜 휴직계를 냈겠느냐”고 반문하며 “SBS를 그만둘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휴직 상태에서 영화 감독 데뷔가 가능한지는 내규를 살펴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연합뉴스는 장태유 PD의 말을 빌어 “중국 쪽으로부터 영화 연출 제안을 받고 고민을 거듭하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중국 쪽으로부터 로맨틱코미디 영화 연출 제안을 받았고 아이템도 그쪽에서 제시한 여러 개 중 하나를 골라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단계”라며 “곧 베이징으로 건너가 영화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내년 5월이나 9월께 개봉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장태유 PD는 ‘별에서 온 그대’에 앞서 ‘뿌리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