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평택인물지3 - ‘원균평전’ 발간

2014-07-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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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택문화원은 최근 충렬공이대원(2011년) 지영희평전(2013년)에 이은 세 번째 인물지로 임진왜란의 용장이자 선무일등공신인 원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원균평전'을 발간했다.

'원균평전'은 원균 장군의 가계와 성장배경을 바탕으로 그의 생애를 살펴보았고, 조선후기부터 현재까지의 평가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저자인 동의대 사학과 김인호 교수는 “원균은 사회적 목적으로 수단화된 인물로 편애와 극단적인 사고의 희생자이다”라며 “이 책은 역사학자로서 열정과 자존심을 걸고 한 치의 이념적 왜곡이나 미화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균 장군은 평택시 도일동에서 1540년 1월 5일 원준량의 장남으로 태어났고 자는 평중 본관은 원주이다. 원균 장군과 관련된 유물은 보물 제1133호 원릉군원균선무공신교서가 있으며 유적으로는 도일동의 있는 경기도기념물 제57호 원균장군묘와 평택시향토유적 제6호 원균사당이 있다.

평택문화원은 '원균평전'을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각종 기관단체에 발송해 평택시의 인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청소년에게 평택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어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김은호 원장은 “원균 장군은 임진왜란의 수많은 해전에서 공을 세운 장군”이라며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역사적 진실과 다르게 왜곡되었던 부분을 바르게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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