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

2014-07-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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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 비용 1억2000만원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9일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업기술원 등 전문 기관의 평가를 통해 올해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브랜드 쌀 선정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브랜드 쌀 홍보와 지속적인 품질 관리로 쌀 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자 브랜드 쌀을 평가해 매년 선정·홍보하고 있다.

올해도 브랜드 쌀 매출액이 20억 원 이상 되는 브랜드 경영체를 시‧군에서 추천받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9개 분야의 외관상 품위 평가와 도 농업기술원의 단백질검사 등을 통한 3개 분야의 식미 평가 등에 대해 각각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브랜드 쌀은 안동 ‘양반쌀’과 ‘웰빙도정미’, 상주 ‘명실상주쌀’과 ‘풍년쌀골드’, 의성 ‘의로운쌀’, 고령 ‘고령옥미’등 고득점을 받은 6개 경영체이다.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1년간 공식적인 경상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등을 통해 홍보와 판촉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이중 브랜드 쌀 매출액이 40억 원 이상 되는 안동 ‘양반쌀’, ‘웰빙도정미’, 상주 ‘명실상주쌀’, 의성 ‘의로운쌀’ 등 4개 경영체는 올해 7~11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실시되는 전국 12대 브랜드 쌀을 선정하는 2014년 ‘고품질 브랜드 쌀 중앙평가’에 추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되면 경영체당 2000만원 씩 총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브랜드 쌀의 홍보·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용 등에 활용하게 해 경북 쌀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산업은 우리농업의 근간인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FTA, 쌀 관세화 등 시장개방에 대비하고 경북 쌀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경북 쌀 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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