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이 동부지역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로 후퇴해 향후 시가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부가 밝혔다.
그러나 친러시아파 무장 세력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다수의 주민이 사망하고 인도적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러시아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해 포로셴코 정권에 대한 비판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보안국(SBU)은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 심리전에 관여하고 있으며 동부지역의 정세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혀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