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오랜만에 모습 드러낸 이수근, MC몽 복귀에 탄력 받았나?

아주경제 김진수 양아름 정순영 기자 =Q.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씨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죠? 많이 수척해진 것 같던데요?

- 이수근씨의 모습에 반갑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심정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수근씨는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복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이수근씨는 능력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실망을 많이 시켜드렸다면서 워낙 큰 실망을 드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반성을 하려 한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 이수근 약학대학 후원장학회 이사장, 영남대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
• 이수근·붐 등 못보나?..'아간세' 유튜브는?

또 이수근씨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아이들에게 아빠 노릇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수근씨는 지난해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에 거액의 판돈을 건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자신이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는데 최근 친형이 개업한 닭갈비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최근까지 1박2일에 함께 출연했던 강호동씨가 꾸준히 연락을 하며 힘을 줬다고 합니다.

한편 웰메이드 예당 측이 2010년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던 MC몽에 구애를 펼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정환, 강병규, 이수근, 김용만 등 자숙중인 예능인들의 복귀시기가 점쳐지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이수근은 광고하던 자동차용품 전문업체로부터 20억원에 달하는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당해서 복귀가 생각만큼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Q. 시간이 조금 지나면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복귀하는 것인 이제 아주 자연스러운 일처럼 돼버렸는데요. 이수근씨, 그동안 많은 반성을 하셨다고 하니 갑작스런 복귀로 팬들을 당황시키기 보다는 진정성있는 모습으로 자숙하는 모습들을 더 보여주면 어떨까 싶네요.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