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오는 11일까지 폭염 대비 세종시(행복도시) 건설현장의 근로환경 실태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 시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여건 개선을 통한 건설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응급의료시설, 휴게시설(그늘막 등), 샤워실, 제빙기, 식염수 등의 비치상태를 점검하고 근로자의 폭염단계별 사업장 행동요령 숙지, 모의훈련 실시여부 등을 미리 점검한다.
5일간(7~11일)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3개조(총 10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근로인원과 실외작업이 많은 공동주택, 대형 건축공사 현장 등 50개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고성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은 현장근로자의 복리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건설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