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대가족 문화에서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혹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게 되는데, 당시 유행하는 이름이나 대가족 생활 내에서 불리기 편리한 이름을 선호하다 보니 이로 인해 울고 웃게 되는 경우 또한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두환, 정희, 태우 등 유명 정치인이나 태희, 수영, 은하 등 연예인 이름과 동명일 경우에도 관련 인물의 업적이나 인기도에 따라 본인의 이름 평가도 나뉘어지게 되어 정작 이름 당사자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주변의 평가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핵가족, 혹은 1인 가족이 대중화 되면서 개개인의 이름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향을 따라가려는 움직임이 많이 나타난다. 이름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태어나면서 주어지게 되기 때문에 개인의 의사나 성향이 고려되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때문에 자라나면서, 혹은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필요에 의해 이름과 예명, 가명을 2개 이상 사용하기도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개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은 검증되지 않은 작명소이거나, 1년, 2년 문하생 생활 이후 독립한 작명소가 많은데, 이들은 사주와 궁합에 근거한 이름을 작명하기 보다 무료 작명 프로그램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따라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이름을 작명, 혹인 개명한 이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생활에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정수역학연구소 정수 원장은 작명소나 철학관 선택 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정수역학연구소 정수원장은 "앞서 얘기한 대로 무료작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지, 원장이 직접 상담을 하고 이름을 선택하는지 여부, 그리고 사주와 이름풀이 이후 작명, 개명, 신생아 이름을 짓는지, 감명서나 작명 인증서를 서면 전달하는지 여부, 원장의 업력과 이용 후기가 긍정적인 지 등을 확한 후 작명원을 선택하면 개명 후 크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최근에는 세대의 변화와 인기 드라마의 영향으로 송이, 민준, 수현, 동찬, 우진, 태경, 차영 등 드라마 주인공의 이름 작명을 의뢰하거나 상화, 연아, 지성 등 유명 스포츠인의 이름을 직접 상담 요청하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름 감정 시 본인의 사주와 80% 이상 궁합이 맞는 경우라면 굳이 작명을 권하지 않는 다는 것이 정수 원장의 설명이다. 이럴 경우 이름을 바꾸기 보다 사주에 적합한 업무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2014년 하반기는 취업의 어려움, 그리고 중견, 대기업의 이른 해고 소식으로 개인 사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면서 함께 준비하게 되는 것이 기업명, 법인상호, 회사이름, 쇼핑몰이름 등의 상호와 개업, 이전 이사 등을 선택하는 택일이다. 이러한 상호명 역시 기업의 개업, 이사 등의 택일, 그리고 대표와의 사주 궁합, 설립일, 기업목표 등을 고려하여 상호 작명 및 사업 번창을 기원하고 있으며, 소위 손 없는 날이라 하는 기일을 택하여 이사 이전, 개업을 택일하고 있다.
또한 올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신생아 출산율이 높을 것이라는 보다가 이어지고 있어, 그 옛날 할아버지, 우리의 부모님이 그랬듯, 우리 자녀들에게 복이 되고 행운이 되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 때이다.
정수 원장은 "결혼하기 전 길일을 택하는 결혼 택일, 제왕절개 택일을 비롯하여 이사와 개업을 위한 택일을 문의하고 있으며, 아이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준비하게 되는 신생아 작명역시 국내 유명 작명소인 정수역학연구소에 문의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