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JLPGA투어 데뷔해에 첫 승

2014-07-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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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이코여자오픈 17언더파로 우승…한국선수 시즌 7승째

일본 진출 첫 해, 12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컵을 안은 정연주. [사진=JLPGA 홈페이지]



정연주(22·CJ오쇼핑)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 첫 해에 우승컵을 안았다.

정연주는 6일 일본 도야마의 야쓰오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오픈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정연주는 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9타(66·68·65)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080만엔(약 1억원)이다.

첫날 공동 3위, 둘째날 선두와 2타차의 2위였던 정연주는 최종일 전반에 버디 4개를 잡고 선두에 나섰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JLPGA투어 첫 승을 역전으로 장식했다. 지난주까지 투어 상금랭킹 51위였던 정연주는 단숨에 랭킹 24위(1979만여엔)로 뛰어올랐다.

2010년 KLPGA투어에 입회하고 그 이듬해 한국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올린 정연주는 올해 JLPGA투어에 진출했다. 올들어 이 대회 전까지 JLPGA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지난 3월 ‘T-포인트 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한 것이 유일한 '톱10' 진입이자 최고성적이었다.

이보미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18개 대회에서 안선주(요넥스·3승) 이보미 신지애 이에스더 등이 7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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