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콜롬비아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팀 패배에도 5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히바우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브라질은 5일(한국시각)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타레자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
0-2로 뒤지던 콜롬비아는 교체해 들어간 카를로 바카가 후반 33분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넣으며 1-2로 따라붙었지만 아쉽게 패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날 만회골로 조별 예선 첫 경기부터 전 경기 골을 넣으며 5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이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히바우두가 세운 기록과 동률인 최고기록이다. 로드리게스는 비록 자신의 월드컵은 끝났지만 5경기 6골로 대회를 마쳐 5일까지 득점 선두로 유력한 득점왕 후보에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긴 브라질은 앞서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독일과 오는 9일 오전 5시 준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