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정부가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국가급 신개발구 4곳을 추가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진푸(金普) 지역의 2299㎢를 국가급 신개발구로 조성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로써 중국의 국가급 신개발구는 상하이 푸둥(上海浦東), 톈진 빈하이(天津濱海), 충칭 량장(重慶兩江), 저장 저우산(浙江舟山), 간쑤 란저우(甘肅蘭州), 광둥 난사(廣東南沙) 등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중국 정부는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신개발구를 집중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토개발·지역경제연구소 샤오진청(肖金成) 소장은 "신개발구 조성은 특별행정구나 경제개발구처럼 성장전략 차원에서 이뤄진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고 산업을 집약시켜 신속한 발전을 이루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