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간)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효준의 아버지 박동훈 씨는 "박효준이 3일 새벽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의 계약금은 116만 달러(약 11억 7000만 원)에 이르며, 양키스는 이번 주말 국내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박효준은 2010년 박찬호 이후 양키스에 입단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와 함께 박효준은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통역사와 트레이너,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 등을 제공받아 특급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박효준은 188cm, 77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지닌 우투좌타 유격수로 고교리그 3년 동안 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9, 5홈런, 49타점, 52득점, 34도루 등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