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SK텔레콤)가 오는 17일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다.
브리티시오픈을 주최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일(현지시간) 최경주를 비롯한 10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올해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브리티시오픈 출전 카테고리에는 ‘대회 2주전 발표되는 세계랭킹 기준으로 상위 50명’이 들어있다. 최경주는 6월30일 현재 세계랭킹 66위다. 그런데 그보다 상위 랭커 선수들 가운데 다른 카테고리를 충족함으로써 이미 출전이 확정된 선수를 제외하다 보니 최경주에게까지 기회가 온 것이다.
최경주 외에 에릭 컴프턴, 브룩스 쾨프가, 케빈 스태들러, J B 홈스, 찰스 하웰 3세, 체슨 하들리, 스콧 스털링스(이상 미국), 프레디 제이콥슨(스웨덴), 아니르반 라힌(인도) 등 총 10명이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브리티시오픈은 오는 17일 잉글랜드의 로열 리버풀GC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