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인선 배경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은 새로운 국회에서 출발한다"면서 "의장으로서 국회의 혁신적 변화와 화합, 소통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박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을 충실하게 뒷받침해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내정자는 2004년 17대 총선에 부산 수영에서 당선돼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을 지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동아대 교수로 활동해왔다.
한편, 정 의장은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광주문화재단 김성(60)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광주일보 정치부장, 무등일보, 호남신문(현 광남일보) 편집국장, 5·18기념재단 기획위원장, 포럼 소통과 교류 회장, 광주국제영화제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