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4년 상반기 154만7040대 판매…전년대비 7.0% 증가

2014-07-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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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해외판매 국내생산분 11.3%증가, 해외생산분 6.7% 증가

올 뉴 카니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국내 21만8764대, 해외 132만8276대 등 총 154만7040대를 판매했다. 1일 기아차는 올 상반기는 신차 대기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의 경우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판매는 지난달 말 새롭게 출시한 ‘올 뉴 카니발R’을 비롯해 스포티지R, 모하비 등 RV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경쟁사 신차 출시 영향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3.4% 감소했다. 상반기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한 차종은 총 4만6759대가 판매된 모닝이 차지했다.
이어 봉고트럭이 2만8814대, K5 2만5603대, 스포티지R 2만4175대, K3 2만3975대 등이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달 새롭게 태어난 올 뉴 카니발은 지난 달 23일 출시 이후 판매 돌입 6일 만에 2684대가 판매됐다.

또한 계약 실시 26일(영업일 기준) 만에 올해 월간 판매 목표인 4000대의4배에 달하는 누적 계약대수 1만 5000여대를 돌파,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되는 이 달부터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한 달간 기아차 국내판매는 3만5502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2.1%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지 수출 전략 차종들의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하며 국내판매 감소분을 만회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광주 3공장의 봉고 증산 합의에 따라 65만8637대로 11.3% 늘었고 해외공장생산 분은 66만9639대로 6.7% 증가했다.

이러한 해외판매 증가세는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상반기 해외시장에서 K3가 21만7322대가 판매됐으며 프라이드 21만2081대 스포티지R 20만146대, K5 14만6718대로 뒤를 이었다.

6월 한 달간 기아차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5482대, 해외생산 분 10만4250대 등 총 20만9732대로 전년동월 대비 5.2% 증가했으나 지난 달 초 미국 공장 하계 휴가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기아차는 지난달 판매에 돌입한 미니밴 올 뉴 카니발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형 쏘렌토R을 투입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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