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243억원 기부

2014-06-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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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의 47%, 동반성장에 사용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LG전자는 30일 발간한 '2013∼201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지난해 24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의 47%는 동반성장 분야에 투입됐으며, 38%는 환경보전, 빈곤퇴치 및 문화 분야에는 각각 7%를 투자했다.

LG전자는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서 원재료와 부품 등을 직접 구매하는 데 32조5000억원을 썼다. 이 중 13조9772억원은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금액이다.

LG전자와 거래하는 직접구매 협력회사는 우리나라에 1000여 곳, 외국에 3000여 곳 등 총 4000여 곳에 달하며, 이 중 3000여 곳의 거래규모가 1억원 이상이다. 전체 협력회사의 77%를 차지한다.

LG전자와 현재 거래중인 협력회사는 총 7000여 곳으로 지난해 처음 거래를 시작한 협력회사는 중국 업체 11곳 등 40개사다.

한편 LG전자가 지난해 배분한 경제적 가치는 총 31조8072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LG전자에 근무하는 전 세계 임직원은 총 8만2043명이며, 우리나라 임직원은 3만8440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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