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민일보는 중국 국방대학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시뮬레이션 전쟁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완성됐다고 보도했다.
중국군은 최근 화북 지방 모처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해 시뮬레이션 전쟁을 실시했다. 시뮬레이션 전쟁을 통해 지휘자들은 육해공 공동작전으로 컴퓨터상에서 적을 공격하고 전략과 전술을 시험했다.
인민일보는 이 시스템이 중국군의 실제 능력과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중국군의 전투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싸울 수 있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 건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 초기 국방대학을 중심으로 10명도 안 되는 인원이 참여했으나 나중에는 국방,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략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수백명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