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인력 장비 축소…7월 1일부터 대폭 줄어

2014-06-29 20:02
  • 글자크기 설정

[세월호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세월호 수색 인력 장비 축소 소식이 전해졌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다음 달부터 세월호 수색 잠수사와 해군함정 등 인력과 장비를 대폭 축소해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는 30일 실종자 가족들에게 1차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수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9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내부문서에 따르면 해경해군 관계자 등이 지난 21일 수중탐색 협조회의에서 오는 7월 15일까지 수중탐색 기간을 연장하고 추가연장 여부는 유가족 반응과 탐색결과를 고려해 결정키로 했다. 

잠수사의 수는 7월 1일부터 현재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이고 15일 이후에는 현재 기준의 2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줄인다는 방안도 제시됐다. 

해군함정 등 수색에 필요한 장비지원도 줄어들 전망이다. 독도함은 정비와 훈련 참가를 이유로 다음달 15일에는 진도 해역을 떠나 진해 지역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현장구조지휘본부 인원도 현재 28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