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천호점, 천장 붕괴에도 대피방송 않고 영업 계속 '충격'

2014-06-29 19:52
  • 글자크기 설정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사진=YTN뉴스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천장이 붕괴됐다.

29일 오후 2시 현대백호점 천호점 1층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백화점 직원 A(47여)씨와 방문객 B(34 여)씨, 그리고 자녀 C(5 여)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도착 당시 사고가 난 1층에 120여 명 정도가 있어서 건물 밖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백화점 측은 고객 대피에 안일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 측은 "1층 선글라스 매장 위의 석고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다른 층 고객들은 안심하셔도 된다"고 안내했을 뿐 대피방송은 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전 불감증인가? 현대백화점 측의 안일한 태도에 화가 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자주 가는데 앞으로 어디 무서워서 가겠나?",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됐는데 대피 방송 안했다니 충격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