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완선 “이모 한백희 7년 동안 매일 일시켰다”

2014-06-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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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솔로 여가수 김완선이 어린 시절 활동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완선은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데뷔 시절부터 매니저로 활동했던 이모 고 한백희를 떠올렸다.

그는“데뷔하면서 7년 동안 하루도 안 쉬고 일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게 열심히 일을 했는데 내가 행복하지 않더라. 내 의견을 반영했으면 꼭두각시 같은 느낌은 없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의견을 내놓아도 이모는 무조건 ‘안 돼’ 라고 말해 화가 났다. 난 그냥 로봇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라고 밝혔다.

김완선은 “요즘은 이모가 정말 그립다. 너무 미워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모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이모의 능력은 최고였던 것 같다. 앨범 프로듀싱부터 홍보까지 혼자 해냈다. 일을 하다가 답이 안 보일 때 이모 생각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완선의 매니저인 한백희는 지난 2006년 신장병과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완선은 25세 때 결혼과 은퇴를 계획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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