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고구마 순 생산 시설재배 시범사업 눈길

2014-06-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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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달콤한 맛이 일품인 황토호박고구마의 주생산지인 충남 당진에서 고구마 수확 대신 고구마 순을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이충현(합덕읍 덕평로) 농가로, 이 씨는 10a의 시설하우스에 고구마를 심어 고구마 순을 채취해 출하하고 있다.

3년 전부터 노지에 고구마를 심어 고구마 순을 생산했던 이충현 씨는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고구마 순 생산에는 노지보다는 시설재배가 효과적이라는 설명을 듣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시범사업에 나서게 됐다.
 

[사진=당진시 제공]


고구마 순 시설재배는 노지 재배에 비해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시설환경에서는 고구마 순이 노지보다 더욱 풍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보다 유리한 장점이 많다.

박영주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남부지소 상담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호박고구마의 주산지인 당진에서 우수한 품질의 고구마 순 생산을 위해 최적의 재배조건을 찾아 농가에 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고구마뿐만 아니라 고구마 순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농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구마순은 칼슘과 칼륨이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제격이며 당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범사업장을 고구마 순을 재배하려는 농업인들을 위해 현장영농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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