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27일 화정문화광장에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을 앞두고 각종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말라리아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 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교육리플릿과 모기기피제 등 홍보물품을 배포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덕양구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많이 발생하고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해외 유입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