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 오는 30일 퇴임

2014-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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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군민 행복 기원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이종윤 충북청원군수가 지난 4년간의 군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퇴임한다.

지난 4년간 이 군수가 민선 5기 청원군수로 재직하면서 이뤄낸 가장 큰 성과는 단연 청원․청주 통합이다.

이 군수는 세 차례의 시도에서 불발됐던 청원․청주 통합을 이루기 위해 끈질긴 집념으로 각종 행사장과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군민들을 설득한 결과 지난 2012년 6월 청원군민의 주민투표를 통해 헌정 사상 최초로 주민자율에 의한 통합을 이뤄냈다.

이후 통합청주시 4개 구 획정과 명칭 선정, 청사 및 구청사의 위치 선정 등 큰 현안들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또 △청원생명축제 관람객 47만 명 유치․농축산물 판매 40억 원 돌파 △오창·오송·옥산산업단지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지원 △4조3000억 원 투자 유치, 1만 여 명 고용 창출 △목령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신축 △2010년 ‘지방자치경영대전’ 기업환경개선부문 최우수기관 선정 △2011년‘제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대상 수상 △ 2013년‘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조사’전국 1위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뤄내기도 냈다.

퇴임 전 이 군수는 본청과 사업소를 일일이 방문해“청원군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지만 40여 년 동안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낸 소중한 곳”이라며“청원군민들로부터 통합 후 이전보다 삶이 더 윤택해졌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전 직원분들이 상생발전방안 이행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은 청원군민회관에서 군 의원과 기관․단체장, 주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주요 업적 소개, 공로패 및 기념패 증정, 퇴임사, 환송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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