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100만 고양시민을 위한 10대 행복프로젝트 발표

2014-06-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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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대신 시민과의 소통마당으로 민선 6기 첫 출발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최성시장은 26일 오전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100만 고양시민을 위한 10대 행복프로젝트’의 정책기조를 발표하고 민선 6기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만들기’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고양시는 이미 별도의 ‘100만 시민 행복프로젝트 T/F팀’을 구성해 최성시장의 후보시절 핵심공약들을 대상으로 1단계로 심층적인 정책검증작업을 이미 시작한 바 있으며, 오는 8월까지 각계 시민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시정멘토단의 적극적인 참여로 민선 6기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프로젝트>의 로드맵을 2단계로 완성할 예정이다.

또 신분당선 고양연장, 버스준공영제 등 충분한 시민적 논의가 필요한 중점사업들은 3단계로 연말까지 최종 방안을 마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대신 ‘100만 고양시민 소통 한마당’으로 민선 6기를 첫 출발한다.”고 밝히고 “현재 SNS와 민원현장에서 민선 6기에 바라는 100만 시민의 다양한 정책제언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수렴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민선 6기의 시정의 핵심방향은 시민과 함께, 시민우선의 시민제일주의 행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민 안전이 최우선!
최성시장은 세월호의 참사를 깊이 새기고, 고양터미널 화재사건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앞으로 시민안전을 최우선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현장밀착형 재난상황 관리위기 매뉴얼 보강, 재난안전종합센터 상설화, 119안전센터 추가 신설, 공공장소 안전점검 대폭 강화 등의 시민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범용 CCTV도 매년 대폭 증설하고, 성폭력․여성폭력․가정폭력 관련 지원 확대, 여성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확대, 자살 예방센터 건립, 유해식품 집중단속 등 다양한 안전대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일자리가 있는 도시
최시장은 100만 시민의 일자리 창출은 민선 5기와 마찬가지로 모든 정책수립 시 고려된 필수조건이라면서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신한류 MICE산업, 방송영상산업, 중소벤처기업, 화훼, 출판, 패션단지 등 지역별 특성화 일자리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적극적인 장려정책, 노인·장애인·여성 일자리의 적극적 확대, 고양시민채용 의무할당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의지를 재삼 강조했다.

◆더욱 따뜻해지는 복지
따듯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최성 시장은 복지예산 40% 지속 확보, 복지나눔 1촌 맺기 확대, 거점별 시민건강센터 추가건립,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확충, 사회적 약자 법률서비스 제공, 비정규직 지원 확대 등 사람에게 투자되는 복지정책 역시 흔들림없이 지켜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창조적 교육도시 구현
최성 시장은 교육예산 5%를 달성하고, 전국에서 교육분야 1위도시의 성과등을 통해 확인했던 창조적 교육도시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초중고 학교준비물품 단계별 지원, 학교 밖 인재양성을 위한 대안학교 지원, 시민평생학습센터 설립 등 안정적인 창의적 교육도시 구현에 앞장설 계획을 분명히 밝혔다.

◆교통 사각지대 해소로 편안한 출퇴근길 만든다.
최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엇보다 GTX의 조기개통 및 조기완공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서울로의 출퇴근난 해소와 교통소외지역 시민을 위한 종합적인 버스운영 체계의 합리화를 위해 다양한 교통대책 마련에 최우선을 둘 예정임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중복노선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출퇴근 직행 좌석버스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버스준공여제와 신분당선 고양 연장 등 범시민적인 관심사인 만큼 연말까지 시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방침이다.

◆시민이 주인, 자치도시 가속화
민선 6기 고양시는 100만 대도시준비를 위한 범시민협의체 발족, 참여형 주민자치 제도 활성화, 주민참여 예산비율 확대, 찾아가는 현장민원담당제 기능강화, 투명하고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시행 등 참여와 자치의 기반조성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진정한 주인인 전국 최고의 자치도시를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 ‘신한류 국제 문화예술도시’로 브랜드가치 상승 견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확대, 고양시 주요시설의 국제관광 명소화, 5000년 가와지볍씨 출토 기념공원 조성, 고양600년 계승발전 사업, 지역예술과 역사문화 융합프로젝트 추진, 고양국제꽃박람회 활성화, 고양어린이박물관 건립 등 고양의 브랜드가치 상승에도 민선 6기 고양시는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 재정건전성 강화로 부채 제로도시 달성
최성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미 실질부채 6천여억 원을 2천9백여 억 원으로 축소시킨 민선 5기에 이어 실질부채를 ‘제로’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1조에 상당한 정부와 민간자본이 투자될 예정인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과 연계하여 킨택스 잔여부지를 모두 매각하면 모든 부채를 갚고도 약 1천억 원이 남아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예산투자를 가능케 할 전망이라고 최 시장은 밝혔다.

◆차별없는 균형발전 토대 구축
민선 6기 고양시는 최 시장의 정책적 비전에 따르면 덕양구 지역에 연간 5조 2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는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으로 1만 5천개의 일자리창출, 5천여 명의 지역주민 최우선 고용추진 등 엄청난 경제적 파급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주민 뜻에 따르는 고양형 뉴타운 출구전략, 도시재생사업 및 구도심 정비사업 활성화, 공동주택 노후화대책, 그린벨트 등 낙후지역 규제완화 등 고양시 전역에서 균형발전이 추진될 예정이다.

◆2020 평화통일 특별시의 내실있는 추진
통일문제 전문가인 최 성시장은 특별히 고양을 중심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2020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예정임을 분명히 밝혔다.

개성시와 고양시간의 자매결연 추진은 물론 남북 화훼산업의 교류 등 다양한 남북지자체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민선 5기 고양시가 ‘시민제일주의’의 시정 기조 속에서 ‘친환경 무상급식 최초 실현’, ‘교육․주거환경․일자리 역량 1위 선정’ 등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자치역량을 인정받았었다면, 민선 6기는 ‘100만 고양시민의 작은 움직임이 고양을 바꿉니다.’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위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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