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남상미, 이준기와 첫 만남부터 따귀를?

2014-06-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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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조선 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가 도령과 남장 규수로 첫 만남을 갖는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측이 남녀 주인공 박윤강(이준기)과 정수인(남상미)의 첫 만남을 25일 공개했다.

박윤강은 조선 최고의 검객이자 아버지인 박진한(최재성)의 피를 물려받아 최고의 검술을 터득했음에도 과거의 깊은 상처를 안고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을 키워가던 조선 한량. 인생을 함께해온 검을 고작 기생의 저고리를 풀어헤치는 데에 쓰던 이 한량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한 여인 정수인을 만나게 된다.

이들의 첫 만남에서 정수인은 선비 복장으로 남장을 하고 있다. 자신을 노려보는 박윤강에게 가녀린 손목을 잡힌 정수인이 남장을 해야만 했던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5월 부여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첫 사극에 도전하며 남장 연기까지 감행한 남상미는 “현장에 함께 나오는 소속사 식구들이 모두 여자다. 남자 식구가 하나 늘어났다고 다들 좋아하더”라고 너스레를 놓으며 “준기 오라버니와 오랜만에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고 기대된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촬영에서 박윤강은 정수인에게 따귀를 맞아야 했다. 미안해하는 남상미에게 이준기는 “괜찮다. 진짜 세게 때려라”고 남상미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두 번의 따귀로 연출 김정민 PD의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이준기는 “오늘 상미와 오랜만에 첫 만남인데 이까짓 것쯤 상관없다. 영광의 상처다”고 남상미를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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