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가수 데뷔를 위해 거액의 돈을 투자한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의 아들이자 가수인 김종욱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09년 11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재벌 2세 가수인 김종욱에게 MC들은 하루 용돈이 얼마냐고 짓궂게 질문했다. 이에 김종욱은 "2만 원이다. 밥 먹는 것만 제외하면 별로 돈 쓸 일이 없다"고 대답했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에 따르면 김광수 대표는 김종욱의 아버지인 김광진 전 회장이 아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 건넨 수십억 원의 자금 중 일부인 20여억 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