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25일 김광진(59)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 명목으로 김광수 대표에게 건넨 40억 원 중 일부를 김 대표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진정서는 지난해 10월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정서에 적시된 김광수 대표의 혐의는 20억 원대 사기로 밝혀졌다.
김광진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수천억 원대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1심에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