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장 사업기간 연장은 공기와는 무관” 해명

2014-06-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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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3일 정부의 방폐장 사업기간 연장에 대해 공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방폐장 지하처분장 공사를 완료하고 청소 등 마무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오는 30일 공사를 완료하고 계약조건에 따라 7월 중순 준공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단 측은 “공사기간 연장의 의미는 공사에 참여하는 설계·시공계약자와 협의해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며, 금번 사업기간 연장은 공사기간을 연장하는 계약변경이 수반되지 않으므로 공기연장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는 원전관련 시설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규제기관이 안전성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현재 규제기관으로부터 처분시설을 사용하기 위한 최종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인허가가 종료되는 대로 지하 처분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단 측은 당초 경주 방폐장 공기는 원전에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포화시점을 감안한 것이었으나 부지 여건을 충분히 반영, 적정공기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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