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홍영섭)는 23일 오전 10부터 1시간동안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의 ‘제2기 세종시정 100대 과제’가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춘희 시장 당선자의 144개 공약을 시가 추진 중인 현안 과제와 묶어 '시정 100대 과제'로 압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위원회 설치 후 온오프라인으로 받은 70여 건의 시민 정책 제안과 민원사항도 다룬다.
토론회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7개 분과로 나눠 논의한 이 당선자의 공약과 현안 과제를 시민자문단에 보고하고, 시민자문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윤형권 대변인은 "시정 100대 과제는 제2기 세종시정부가 4년간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추진 순위에 따라 단기와 중장기로 분류된다"며 "조치원 순환재개발사업, 로컬푸드 활성화사업 등 이 당선자의 중요 공약과 과학벨트기능지구사업 등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현안 과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홍영섭 위원장 역시 "지금은 세종시 출범 3년째를 맞아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시정의 성패는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 있다"며 "안전도시 TF와 로컬푸드 TF, 청춘조치원 TF는 과제 관련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렇게 마련된 시정 100대 과제는 27일 오후 3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시민참여위원회 전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