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는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비나이다 8강’에 출연해 “박주영의 경기력은 비난할 것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날 방송은 H조 한국 대 러시아 경기 이후 녹화돼 알제리와의 경기 전에 방송됐다.
“박주영이 (러시아전에서) 부진했다”는 MC의 지적에 이천수는 “내가 봤을 때 비난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박주영이 위에서부터 수비를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는 수비들이 침착하고 안정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걸맞은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아직 팀 내 박주영만한 공격수는 없다”면서 박주영에 대한 변함없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은 18일 러시아전에서 56분간 출전하고도 단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팬은 박주영의 경기력에 대해 “공격 0 도움 0 따봉 1”이라고 조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