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은 보령머드코리아, 쥬리아, SACOS, 유연플러스, 닥터영 등 한국의 유망 중소 화장품기업을 도와 터키 화장품 시장조사부터 외국바이어 상담 및 마케팅, 부스 디자인까지 모든 업무를 전담했다. 또한 SNS를 이용한 사전마케팅을 통해 사전수출도 이루어 냈다.
그러나 터키에서는 화장품을 EMS를 통해 수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학생들이 비관세 장벽을 뚫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사관등을 접촉했으나, 단시간에 해결할 수 없어 EMS를 통한 사전수출 물량을 직접 가져다주었다.
터키 무역업체 페로민(Ferromin) 해외마케팅 팀장 에롤 큐슉(Erol Kucuk)씨는 “한국 화장품 수입 및 판매에 관심이 있던 중 SNS를 통해 GTEP 사업단의 홍보물을 접하고 나서 지속적인 정보제공에 신뢰를 얻었다”며 “2,000달러 이상의 샘플 제품을 전시회 시작 전에 주문했으나 터키의 비관세 장벽으로 수입할 수 없었는데 학생들이 운송료를 부담하며 제품을 가져다주어 구매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ucuk씨는 한국제품을 시판해본 후에 더 많은 제품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인 2기업을 원칙으로 각 회사를 전담한 인하대 GTEP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가계약 상담 진행 및 바이어 리스트 정리 등 사후관리도 도맡아 진행하게 된다.
젊은 대학생 특유의 추진력과 인터넷 및 SNS를 이용한 마케팅은 무역업 실무자 못지않은 성과를 얻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