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니어암 하나면 어르신도 치료비 걱정 뚝"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삼성화재가 이달 1일 출시한 고령자 전용 암보험 ‘시니어암’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니어암’은 암 발병률은 높지만 보험 가입이 어려운 고령자들을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출시 이후 고령자 본인과 자녀의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상품은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도 최대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일수록 집중 보장하는 구조로, 암 진단 시 최대 4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금은 △5대 소액암(유방암·방광암·전립선암·자궁경부암·자궁체부암) △3대 특정암(위암·간암·폐암) △고액치료비암(식도암·췌장암·뼈암·뇌암·림프종·백혈병) △일반암 등 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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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이 필요한 암을 고르면 치료비와 발병률에 따라 보험금이 설정되고, 치료비가 적게 들고 발병률이 낮은 암의 경우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65세 기준 최초 계약, 보험료 10년 월납 조건으로 일반암·암 사망 1000만원, 고액암 2000만원의 보험금 설정 시 순수보장성 보험료는 남자 3만6400원, 여자 1만4200원이다.

선택 특약에 가입하면 소액암 진단으로 보험금을 수령한 이후에도 3대 특정암이나 백혈병 등이 발병할 경우 특약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암 진단 이후에는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보장이 유지되는 보험료 납입면제제도를 활용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 암 전문 의료진의 전화 상담과 진료 예약이 포함된 건강관리서비스와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 사망에 대비한 장례용품지원서비스도 눈여겨 볼만하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상무는 “고령층도 암 발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며 “고객들이 보험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화재 홈페이지(samsungfire.com) 또는 상품전용 콜센터(1588-333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