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미국 잇는 항공편 이용객수 신기록 예측

2014-06-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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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이 상하이 푸둥국제공항과 미국 달라스 포츠워스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을 정식 개통했다. [사진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중국과 미국을 잇는 항공노선을 이용한 여행객 수가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양국 여행객 교류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은 중국민항국을 인용, 지난해 양국 17개 항공사가 운송한 여행객수는 440만명, 운반한 화물량은 15만t으로 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가 발표한 올해 여행감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태지역 여행지를 이용한 국제여행객은 5억200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중국과 미국 여행객 수는 1억2900만명과 6970만명으로 입국 관광객수 1·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양국의 여행객 증가세와 함께 중국과 미국을 잇는 신노선이 속속 개통되면서 올해는 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관광부처는 양국 여행객 연간 교류량의 500만회 돌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국제항공은 베이징(北京)에서 워싱턴으로 가는 직항노선을 개통했다. 같은 날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청두(成都)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첫 출항했고, 12일에는 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과 상하이(上海), 홍콩을 잇는 미국 아메리칸 항공의 신노선이 개통했다. 또 20일에는 하이난항공이 베이징과 보스톤 직항노선을, 21에는 미국 저비용 항공사인 '다이나믹 에어웨이즈' 항공사가 베이징에서 괌까지 잇는 정기직행노선을 개통했다.

이는 양국 무역합작의 편리화를 가속화하고 여행객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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