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2차전에서 러시아를 1-0으로 승리하며 지난 알제리와의 1차전(2-1)에 이어 2연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빌모츠 감독은 23일 러시아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일부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교체 선수들 역시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지금 부상 병동이다. 주장인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는 연이은 출전에 컨디션을 잃었고, 벨기에의 '빛나는 별' 에당 아자르(첼시)마저 발가락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러시아전 무릎 부상으로 교체된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도 있다.
한국과 벨기에는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