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직취임준비위원회는 제33대 권영진 대구시장 취임식을 종전의 통상적인 취임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인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직할시 승격(1981년 7월1일) 33주년을 경축하고 시민에게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초청장이 없는 시민이라도 누구나 참석해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취임식 시간을 직장인이 퇴근하는 시간인 오후 7시로 정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취임식의 핵심은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시간으로, 시장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을 사전에 준비해 오거나 행사장에 준비된 희망의 종이비행기에 적어 날려 보내 주면 시장과의 대화에서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다"며 "만약 당일 답변이 어려운 사항은 별도로 통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