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나이지리아와 보스니아의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전반 29분 피터 오뎀윙기가 선제골을 넣었다.
양팀은 전반전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보였다. 이날 보스니아는 전반 20분 에딘 제코의 골이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하지만 TV 화면에서 보아도 에딘 제코가 나이지리아의 수비진보다 뒤에 있어 오프사이드로 보기 어려웠다.
결국 선취골은 나이지리아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 29분 이매뉴얼 에메니케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페널티박스까지 올라왔고 이후 오뎀윙기에게 패스를 했다. 오뎀윙기는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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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는 사상 첫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16강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