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녀스타 장백지(張柏芝·장바이즈)가 최근 “여성들이여, 자신을 사랑하라”는 발언을 해 이목이 쏠렸다.
20일 방송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야’ 녹화 도중 장백지는 “여인으로 산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래서 여성들은 모두 자신을 더욱 사랑해야만 한다”고 발언했다고 화상바오(華商報)가 21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도 여성이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싱글맘들과 마찬가지로 힘들었던 시절을 겪었다. 젊은 나이에 싱글맘이 된 후 2년간 외출하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팬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었겠는가?”라면서 “누구보다도 그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그들을 다른 출연자들보다 더욱 격려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든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많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백지가 아직까지도 이혼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장백지를 매우 안쓰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장백지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혼’, ‘결혼실패’, ‘싱글맘’ 등의 말을 서슴치 않고 언급하며 싱글맘들을 꼭 안아주기도 하면서 그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스스로에게 위안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