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일문일답

2014-06-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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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중국 베이징의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류젠차오 외교부장 조리(이하 류)한국에서 관련 부처 출입기자 오셨는데, 저도 한국 외교부 정례브리핑홀 가본 적 있다. 여러분 외교 잘 아시기 때문에 말씀 길게 드리지 않고 바로 궁금하신 점 질문 받도록 하겠다.

-중국과 한국의 외교 관계에 대해 평가한다면.

류=중한관계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씀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 지금 양국 관계가 중요한 상황이다. 한중관계 수교 20년 이래 세계 양자 관계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이룬 관계다. 좋은 시기로 평가한다. 사실 그렇다.

20년 전 수교 이후 중한 관계 냉전에서 벗어나 정치적 신뢰도 높아졌다. 경제 무역 협력도 말할 여지 없이 가장 빠르게 발전했다. 중한 경제 무역은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올 뿐 아니라 동북아, 세계 무역 발전에도 이익이다.
 

류젠차오 중국외교부 외교부장 조리가 2014년 6월 베이징을 방문한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사진=김동욱 아주경제 기자]


중한관계 발전 중 많은 1위가 있다. 얼마 전 동료들에게 중한관계에 6가지 정도의 1위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더 많은 1위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한 관계 매우 정확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양국 지도자의 올바른 지도 뿐 아니라 양국 국민의 희망도 합쳐져서 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중한 양국은 지역 안보, 경제발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다. 양국 협력은 지역 발전 그리고 관련 문제 해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중한 양국은 부정적 요소 극복하고 양국관계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노력해왔다.

동북아지역 정세는 아직 복잡하고 도전도 많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한양국 협력 강화는 지역 협력에 더 큰 역할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한양국의 협력은 호혜적이고 양국 국민 이익에 부합하고 전략적이며 지역 이익에도 부합하다.

중국에 이런 말이 있다. '최상은 없다, 더 나은 것만이 있을 뿐이다.' 중한관계도 이런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양국 관계 잠재력 크다. 시진핑 주석 방한 계기로 양국관계 진일보 발전 추진하려고 한다.
 

사진은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한중 고위급 협의를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들어서는 모습.[유대길 기자 dbeorlf123@]


-시주석 다음달 방한하는데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보다 한국 먼저 방문하는 것이 이례적인 것으로 안다. 북핵 개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석해도 되는지. 북핵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류=표면적으로 봤을 때 시 주석의 방한은 북한 방문 전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여기에는 필연적인 관계는 없다. 중국은 중한관계도 중요시하고 북한과의 관계도 중요시한다.

중국과 한국은 전략적 동반자, 조선은 전통적 우호 관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한반도 남북 양측과 정치적 신뢰, 협력 강화하려고 한다.

북핵 문제에 있어서는 6자 회담이라는 틀이 있다. 6자가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다. 각자는 서로 고려하는 부분이 다르다.

중국측은 그 차이점에 대해 다시 확인할 것이다. 그 중 중요한 것은 6자는 차이점 줄이고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더 많은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측은 북핵 문제에 대해 입장 변한 것이 없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한중 고위급 협의를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들어서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첫번째 한반도는 비핵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고 최종적으로 비핵화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떤 한 측이 어떤 방식으로든 핵을 보유하는 것을 반대한다. 두번째는 우리는 한반도는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그런 얘기를 해 왔다. 한반도에서 전쟁 일어나면 안된다. 그러니까 북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6자는 탄력적인 태도 취하고 빠른 시일 내에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선은 서로 자극을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지역 평화 안정에서 출발해 모든 문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서로 상대방의 관심 사항을 고려하고 탄력적인 태도 취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조건에 대해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한국은 6자회담 중 가장 중요한 나라다. 우리는 한국 측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중국측은 각자와 계속 접촉하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한중 고위급 협의를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들어서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6자회담 부분, 최근 각국 여러 조건을 놓고 협상이 오가는데 탄력적인 부분 관련, 6자회담 안에서 탄력 살려야 한다는 부분에서 3,4자회담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는 언론 보도 있다. 실제로 핵심 당사자인 한미중 , 남북 미중 참여 가능성, 실현 가능성은.

류=조선반도 핵 문제는 핵심은 조미관계다. 양국의 관계가 북한 핵 문제의 핵심 열쇠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의 협상도 북한이 없으면 안된다. 이 부분을 잊으면 안된다. 실제로 6자회담은 중미북 3자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각자는 서로 성실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한반도의 핵, 안보 문제는 지역 안정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북핵은 각자의 공통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각자는 함께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북한과 미국 그리고 남북한 간에 서로 대화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고 차이점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자극하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 대화 진전에 유리하지 않다.

한국과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동북아를 대표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2015년 3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양자회담실에서 이경수(오른쪽)외교부 차관보와 류젠차오 중국외교부 부장조리가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유대길 기자 dbeorlf123@]


-1. 한국에서는 북한과 중국 사이 고위급 교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시각, 또 김정은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어떤 정상과도 편하게 할 수 없는 처지가 아닌가 하는 시각. 시 주석 만나는 게 북한 중국 껄끄러워 다른 고위급 접촉 통해 정상회담 교류 하고 있는데 아닌가. -2. 한중관계 정치적 신뢰 나아졌다는데 이대통령 중국 방문때 한미동맹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냉전 산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북 군사동맹도 여전히 유효한거 아니냐, 그러면 한미동맹에 대해 중국이 시비를 거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나, 중국이 조중동맹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만한 가능성은 없나. 그렇다면 한미동맹도 재검토 여지 있지 않을까 생각. -3. 총리 문창극 북한 중국 민주화 발언. 공산주의는 하나님의 터치 필요하다 중국 기독교화가 필요한가, 한중관계 영향 줄 것으로 우려하는데 어떻게 보시나.

류=1. 중미북/ 중국 북한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정상적 왕래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이 짐작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북한은 주권국가로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북한 최고 영도자고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 중북 양국 간의 여러 가지 왕래를 펴나갈 것이다.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오른쪽)와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2015년 3월 16일 오전 한-중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만난 뒤 서로 자리를 권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2. 기자님은 (북중 관계가)지역 안보 문제에 대한 문제라 생각하는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중국과 북한은 군사동맹이다 라는 것은 맞지 않다.

중국은 어떤 국가와도 군사 동맹을 맺지 않고 있다. 이것은 중국 외교부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다. 우리와 북한과의 관계는 어떤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

중한관계처럼 어떤 나라에도 위협 되지 않는다. 새 세기에 접어든 후 새 안보관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군사 동맹 방식으로 안보를 유지하고 다른 나라 안보 위협하는 것은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주장하는 안보관은 호혜적이고 협력적이고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보관이다. 이 안보관의 핵심은 호혜 협력 평등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간에 서로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선택은 우리의 고려 대상이 아니다. 한국측의 안전보장 방식이 지역 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주민들의 희망에 부합하면 좋겠다.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뒷모습)와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오른쪽.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만나 한-중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3. 한 국가가 어떤 발전의 길을 선택하는지는 그 나라의 인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중교 및 민주주의 실현 방식과 발전 모델 역시 각국 인민들이 각자 선택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공산당 영도하에 개혁개방을 심화했고 이는 과거 몇십년 동안 발전된 사실이 증명한다. 그 과정에서 다른 나라와 통치 방식에 대해 경험 교환하면 좋겠다.

-북, 일 납치자 문제 합의 있었다. 중국은 북한이 주변국과 관계 맺는데 환영한다는 입장 밝혀왔었다. 일본과는 불편한 관계. 한국에서는 중국이 속상해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 어떻게 전망하는지.

류=이웃 국가간의 관계 개선에 대해 우리는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실은 납치자 문제는 일정 정도 6자회담에 영향 미치고 있다. 그러니까 일본과 북한은 납치자 문제에 대해 진전 이루는 것은 중국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기분 나쁠 일은 없다.

말씀 드렸다시피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을 희망한 것과 마찬가지다. 중 일 양국이 지금 역사, 영토 문제로 인해 마찰이 있는 사실이지만 이것과 북일 관계선은 다른 문제다. 중국측이 이 두 문제에 대한 입장은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바와 같다.

그러니까 우리는 일본과 북한관계를 포함한 이 지역 모든 나라 간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 이 두 나라의 관계 개선은 지역 모든 나라의 관계, 그리고 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유리하기를 바란다.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뒷모습)와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오른쪽.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만나 한-중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류 부장조리께서는 대변인도 하셨고 미디어에 대해 이해 깊으시다고 알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관심 많아. 언론의 자유, 보장이 중국의 발전에 나아가 세계에 걸맞는 중국의 역할에 더 도움되리라 생각하시지 않나.

류=중국 헌법에서 중국 언론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읽어보시길 권한다. 두번째, 중국 부임하신다고 들었는데 이 질문이 나중에 인터뷰, 취재 좋은 조건 충족하는 것이다.

안심하시라. 중국 국무원은 기자 취재 조례 읽으면 기자 중국에서 취재 자유롭다고 명백하게 적혀 있다.

중국 취재는 자유롭다. 취재하는데 편의와 도움을 제공하겠다. 오랜 친구들이 있다. 외국 기자들의 취재 환경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 중국 취재 환경이 많이 개선된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 어떤 자유도 상대적이고 법률의 테두리 안에 있어야 한다. 법 위에 있는 자유다. 한국 언론 매체 한국에서 높은 강도의 자유가 있다고 들었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만나 한-중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


그런데 이 자유는 역시 자유는 법률에 따른 것이다. 두번째, 국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곳과 발전중 국가의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조건이다. 안정은 발전의 조건이다.

국가의 발전 절대 다수. 국가의 발전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 없고 법률없는 상태는 자유가 가장 이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동북아 안보적으로 어려운 상태인데 새 안보관 정보보호협정 안보적 공조 강화 추세에 있다. MD와 연결된다고 해석 있다.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나. 어느 정도로 진행됐을 때 외교 혹은 안보적 대응 가능성 있는지 궁금하다.

류=한미일 안보 방식은 세 나라 방식이기 때문에 더 이상 제가 고려하지 않겠다. 그러나 몇 가지 강조하겠다. 한미일이 어떻게 하든지 지역의 안보과 평화를 위해야 하고 다른 나라 안보 해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국가간의 안보 확보 방식은 시주석 발표한 신안보관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오른쪽 둘째.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한-중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서로 신뢰, 협력 통해 안보를 확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안보 분야에 대해 국가간에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한 양국의 대화 강화와 마찬가지다.

중한 양국은 대화를 지속해 안보 보장하고 이 방식이 지역에서 안보 보장 모범이 되면 좋겠다.

-COI 인권 보고서에 중국 분명 입장 밝혔지만 북한인권사무소 한국 설치는 입장 밝히지 않았는데 중국 어떻게 생각하는지. '하나님의 터치''민주화 필요' 발언을 한 후보자가 한국에서 총리가 돼서 한중관계 영향 없을까.

류=인권문제에대해서는 중국측은 국가간에 인권 문제는 대화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많은 나라와 인권 대화를 전개해 왔다. 인권사무국 설치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는 다른 나라를 압박하기는 쉽다.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앞줄 왼쪽 둘째)가 2015년 3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와 만나 한-중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문 후보자가 솔직히 무슨 말씀을 했는지 모르겠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느 분이 총리가 될 것인지는 한국 내부의 일이다. 한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두번째, 이와 마찬가지로 어떤 발전 경로를 선택하는지는 중국사람의 선택이다. 동시에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나라와 경제 사회 발전에 대해 서로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길 원한다.

-이번 주내로 고노담화 검증 결과 발표, 역사 도발 하고 있다. 중국이 역사 문제에 대해 한국에 구체적으로 좀 더 적극적인 공조를 기대하는가.

류=중한양국은 일본 군국주의의 피해자로서 역사 문제와 군국주의 전쟁 관련 문제에 대해 공통적인 관심사항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한 양국의 국민들의 희망은 역사를 직시하고 이를 거울로 삼아 그 기초 위에 중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 관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만나 한-중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금년 들어 일본 총리 행동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과 인류의 양식, 그리고 중한 양국을 비롯한 전 세계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에 위배된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일본 군국주의 전쟁에 대한 태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요구가 정의로운 요구라 생각한다.

일본 지도자는 중한 양국 국민들의 역사 문제에 대한 호소를 중시하고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 발전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한국측과 역사 문제에 대해 계속 소통과 교류를 유지하고 싶다. 이번에 대표단이 하얼빈 방문할 때 역사 유적을 보실 것이다. 여러분들이 역사 문제에 대한 인식 더 깊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역사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역사에 대해 정확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북아 각 나라가 역사를 거울 삼아 그 기초에 국가간 관계 발전시키기를 바란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오전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만나 한-중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다음 월드텁에 중국 진출 바래. 중국이 동북아 패권국으로 경제 군사력 지닌다. 한국 국민들은 중국의 외교력이 어떻게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 너무 관심 많다. 국민과 어떤 외교를 하고 싶다.

류=(패권국가라고 해서 깜짝 놀람) 아, 대국. 20여년 과정에서 중국 발전은 한국에 큰 이익 가져왔다.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 가장 큰 수출 시장이고 중국이 한국의 가장 큰 투자 목적국이다.

중한은 서로 가장 큰 여행 목적국. 연간 연인원 800만명 왕래. 유학생도 서로 상대 나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양측을 합하면 6만명 넘었다.

이런 추세 계속 높아지고 있다. 국제경제무역발전추세 완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중한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이런 뜻이다. 투자는 가장 안전한 나라에 하는 것이다. 사람들 역시 안전한 국가에 가서 여행하고 싶어한다. 유학생은 양국 관계 발전의 전망을 보여준다. 적대시하거나 우호적이지 않은 국가에 유학생 보내고 투자하지 않는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2015년 3월 16일 오전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한-중 양자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동욱 기자]


최근 양국 최고지도자들 1년간 6번이나 만났다. 만나서 서로 위협하는 문제를 언급한 적이 없다. 어떻게 협력 강화할 것인지만 말했다.

그래서 중국 외교정책은 핵심은 평화 안정 주변 환경 유지하고 경제 발전 위해 역할 해야한다느 것이다. 동시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좋은 역할 발휘하는 것이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으로 정치사안에서 박 대통령과 중한양국 어떻게 계속 신뢰 높이고 경제 부문에서 어떻게 경제 무역 계속 추진 FTA 협상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얘기할 것이다. 금융 분야에서도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말할 것.

그리고 에너지 환경 보호 분야 비롯한 새로운 협력 분야에 대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토의하고 인문 교류 차원 어떻게 확대할 것인지. 확대 위해 어떻게 편의 제공할 거인지 말할 것이다.

우리도 적당한 시기에 중한 양국 관광의 해 정례화할 것 논의 중이다. 물론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다.우리는 전략적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심화시키기를 바란다.
 

2015년 3월 16일 오전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왼쪽)와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 오른쪽)가 한중 차관보급 회의를 진행한 뒤 외교부 청사를 나가는 모습. [사진=김동욱 기자]


중한관계 발전에 중국이든 한국이든 스스로 판단을 잘 해야 한다. 중한 양국은 차이점이 많지 안다. 그러나 차이점 생길 때 양쪽이 잘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중한관계 발전에 대해 자신있고 믿음이 있다. 이 자신은 정세 발전에 대한 판단과 양국 발전 과정에서 나왔다.

시주석 방한시 중한관계 발전에 대해 전면적으로 설명할 것이다. 박 대통령과 중한관계 발전에 대해 전면적으로 말씀하실 것이다.

외교관들이 똑똑한 것 같아도 사실은 부족한 점이 많다, 어떨때는 똑똑하지 않다. 기자님들께서 좋은 건의를 많이 해주시면 경청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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