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만성피로 호소…무력감에 우울증까지

2014-06-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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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피로감보다 정신적 피로감 더 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 피로의 증상으로 무력감과 우울증, 소화기 계통 질병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커리어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85.4%가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만성피로를 느끼는 직장인들은 신체적 피로감보다는 정신적 피로감을 더 호소했다. 실제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는 직장인(48.2%)이 신체적 피로감을 느끼는 직장인(25.3%)보다 많았다.

만성피로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복수응답)으로는, '무력감'(26.3%), '소화기 계통 질병'(18.5%), '우울증'(14.8%), '불면증'(13%), '피부트러블'(12.6%), '탈모'(7.8%) 등을 꼽았다.

만성피로를 야기하는 이유로는 '업무 과다'(42.6%), '잦은 회식'(29.1%) 등이라고 답했다.

이에 직장인들은 피로감 해소를 위해 '주말 등 쉴 때마다 잠을 보충한다'(60.7%),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14.7%), '취미생활 또는 여가활동을 즐긴다'(13.5%), '보충 영양제/보약 섭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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