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창원교육지원청, 업무교류 협약 체결

2014-06-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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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재 육성 위해 ‘초ㆍ중등생 영어캠프’ 운영에 협력

[사진=경상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17일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태우)에서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대학교 총장, 국제어학원장, 행정실장, 팀장과 창원교육장, 교육지원국장, 학생학부모지원과장, 방과후교육기부지원팀장, 담당장학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와 창원교육지원청은 협약서에서 창원시 관내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상대학교는 ▲대학의 시설ㆍ인적 자원과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내실 있는 영어캠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저소득층 등 영어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기회 확대 ▲창원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교육기부 운동 동참 ▲영어캠프 운영에 관한 학생 안전대책 수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들에게 영어캠프 안내, 기타 영어캠프 운영에 필요하다고 상호 합의한 사항을 추진한다.

경상대학교는 또 이날 오후 2시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률)과, 오후 3시 30분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동)과 같은 내용으로 각각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영어캠프는 경상대학교가 영어전용강의동과 영어전용생활관(English Village and English Dormitory)에서 개최하는 영어캠프를 가리킨다.

양 기관은 영어캠프 교육대상은 초등 3~6학년, 중ㆍ고등학생으로 했다. 영어캠프는 여름ㆍ겨울 방학 중에 개설하는 영어캠프와 토ㆍ일요일 개설하는 영어캠프 등이 있다.

경상대학교는 이와 같은 업무교류 협약을 진주, 거제, 합천 교육지원청과 이미 체결했고, 앞으로 통영, 산청 교육지원청과 체결하기로 하고 논의 중이다.

특히 하동군은 영어캠프 참여를 원하는 관내 학생 22명에게 1인당 80만 원(캠프비의 50%)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와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지역의 초ㆍ중등 학생들은 이번 여름 방학기간에 개설하는 경상 여름영어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백승진 영어영문학과 교수)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150시간) 합숙형 제27기 여름영어캠프를 개설한다.

수강생은 초등학생 3학년~중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10개 반 120명과 중학생 3개 반 36명 등 모두 156명이다.

캠프비는 3주간 숙식 포함 165만 원이고,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는 30% 감면한다. 교육 장소는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영어전용강의동과 영어전용생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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