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 최초로 재선 고지에 오른 김석환 군수가 별도의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고 민선6기 출범에 따른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민선6기 출범에 따른 군수 취임식을 생략하고, 오는 7월 1일 개최예정인 직원모임에서 김석환 군수가 취임사를 통해 민선6기의 군정운영 방향 등을 밝히고, 직원들과 함께 민선6기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민선5기의 군정구호인 “힘찬 도약 희망 홍성”은 물론 ▲변화하는 열린 군정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하는 사회복지 ▲함께하는 문화관광 등의 4대 군정방침을 그대로 유지키로 하고, 많은 군민을 초청하는 출범식을 지양하고 군청 직원모임을 활용한 최소한의 형식을 갖춰 민선6기를 시작한다.
특히 취임식 간소화는, 세월호 참사 등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김 군수 스스로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조용한 선거를 치르는 노력을 기울여 온데 이어, 선거가 끝난 후에도 경제활동 저조 등으로 여전히 민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재정 부담을 줄이는 가운데 최소한의 형식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김석환 군수의 의중이 반영됐다.
군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에 맞춰 군민을 초청한 가운데 군수 취임식을 개최해 민선6기 새 출발의 의미를 다지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행사를 간소화하고 행정의 내실을 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