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남 진도 사고해역은 유속이 가장 빠른 대조기를 지나 중조기로 접어들었다.
물살은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아직 수색여건이 원활한 건 아니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12명(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승무원 1명, 일반인 3명)으로 최근 8일째 제자리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2시 50분, 금일 오전 4시 10분 두 차례 수중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구조팀 120명을 투입, 4층 선수 좌측과 중앙 우측 및 선미 다인실 등을 수색할 계획이다.
한편 세월호 침몰로 인한 남은 실종자 수는 참사 한 달째인 지난달 16일 20명이었지만, 그 후로 한 달이 더 흐르는 동안 불과 8명만 더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