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언론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성명에서 “이번 결선투표는 국가안정과 국민 권익 신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선거 당국은 반드시 중립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국방부 관리들과 한 화상회의에서 “군이 결선투표 과정에서 중립을 지켜 투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4월 5일 있었던 1차 투표에서 유권자 1200만 명 중 60%에 육박하는 700만 명이 반군 탈레반이 위협했는데도 투표한 것을 들면서 “이번에도 많은 유권자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군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번 결선투표에선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한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과 2위인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