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G마켓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밥 먹기 어려운 이유로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사먹는 게 싸서'라는 의견이 3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요리가 귀찮다(29%) △음식물쓰레기가 더 많다(21%)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밥 먹는 횟수에 대한 물음에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하루 한끼'로 응답했다. 이어 '하루 두끼'가 39%로 2위였다. '거의 먹지 않는다'는 답도 11%를 기록했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장은 "1인가구 급증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핵가족화와 더불어 식료품비 인상까지 겹치면서 집밥이 최고라 여겨졌던 예전과 달리 사먹는 것이 미덕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