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녀스타 大S서희원이 중국 광시(广西)자치구 위린(玉林)시의 연례 축제 중 하나인 ‘리지(荔枝) 개고기 축제’를 반대하며 항의를 표명했다.
개최 열흘을 앞두고 있는 이 축제는 현재 동물애호가들로부터 거센 항의에 부딪친 상태이며 서희원도 11일 자신의 웨이보에 항의 성명을 발표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고 둥난콰이바오(東南快報)가 12일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순식간에 1만6000여 개의 댓글이 올라오며 누리꾼들의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삭스핀이 388위안이다. 개고기 운운할 게 아니라 우선 멸종위기에 처한 상어 보호 문제에 신경 써라”라고 서희원에게 따끔한 지적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식품 재벌 2세인 서희원 남편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2011년 우리 그룹은 상어지느러미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해명하며 아내의 개고기 축제 반대를 적극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